자생한방병원, 추나·수기치료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9-05-27 19:04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지난 26일 서울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올해 자생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추나 수기치료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열린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의료계와 수기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수기치료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건강보험 적용된 추나요법을 비롯해 수기치료가 보건의료 및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효용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생국제학술대회를 미국 워싱턴주의사협회와 함께 미국의사협회 인증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미국에는 의사(MD)와 오스테오페틱 의사(DO)라는 두 종류의 진료권 면허를 가진 의사가 있다.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는 지난해 10월 추나요법을 비롯한 자생한방병원의 한방 비수술 치료법을 보수교육 과목으로 인정했다.

이날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말초성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치료에 적용되는 추나요법인 SJS 무저항요법을 선보였다. 신 명예이사장은 "한방 치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해외 수기치료의 노하우를 적용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