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육성 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의 밋업(Meetup, 기업교류회) 두 번째 프로그램을 오는 29일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연다고 27일 발표했다. NRP 밋업은 국내외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기업 소개,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하는 정기 기업 교류 프로그램이다.
도는 앞서 지난 9일 글로벌 VR기기 및 플랫폼 기업인 HTC VIVE와 1회 NRP 밋업-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와 국제자매결연주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VR/AR 기업 등 하이테크 콘텐츠 기술 기업 10개사 등이 참여해 도내 VR/AR 기업간의 상호 소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 특별초청 파트너사인 중국의 텐센트 클라우드와 VR기기 제조 및 플랫폼 유통사 피코 그리고 도 VR/AR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 중인 드론오렌지(Drone Orange)의 특별 세션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및 협력 방안 등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는 이날 2019년 경기도 VR/AR 지원기업인 NRP 4기 28개사 발대식도 진행한다. NRP 4기는 지난 4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 ‘제5회 경기 VR/AR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도내 VR/AR 스타트업 기업으로 향후 6개월간 단계별 자금지원 및 공간지원, 기업 컨설팅 및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 기업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안치권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가상·증강현실(VR/AR)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국내외 기업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라며 “도는 NRP 밋업은 물론 7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개발자포럼 등 글로벌 VR/AR 산업교류의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경기도 기업의 기술교류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