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국민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기반 확산을 위해 제1회 통계빅데이터 분석 활용 대회를 연다고 27일 발표했다.
참가분야는 △경제사회의 심층분석 △정책방향 제시 △창업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통계빅데이터센터를 무료 이용해 통계청이 제공하는 통계빅데이터를 세부 분석하거나 여러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하면 된다.
참가방법은 국민 누구나 개인 혹은 팀(3명 이하) 단위로 참여 할 수 있다.
참가 신청기간은 6월28일까지이고, 분석 보고서 제출기간은 6월3일부터 8월2일까지다.
대회결과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에 대해 통계청장상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30일 제25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다양한 통계데이터 중 연계·분석에 유용한 통계빅데이터를 산학연 및 국민일반이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통계빅데이터를 연계·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엄격한 보안체계가 갖춰진 공간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통계청 정부혁신 차원으로 작년말 본격운영을 시작해 현재 서울 부산 대전에 설치돼 있다.
통계청은 올해 데이터 활용 기반 확산을 위해 대국민 분석활용대회뿐 아니라, 공유대상 빅데이터를 추가 발굴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통계빅데이터 분석활용대회는 데이터간 연계융합, 분석을 통해 데이터의 확장성과 활용성을 시험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도 통계빅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해 데이터 기반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