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포스코가 세계 55개국 계열사 임직원 6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지정하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제철소가 있는 경북 포항에선 수중 해양환경 정화활동과 응급처치교육, 작은 운동회 등이 열린다. 전남 광양에선 아동 수영교실과 희망하우스 입주식 등이 마련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도 지난 24일 광양제철소 인근 진상면 섬거마을에서 벽화 그리기와 독거노인 집안 도배 등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포스코가 기업시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개 포스코 그룹사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지역 아동들에게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포스코건설은 건설교육 재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중국에서는 경로당 배식봉사, 인도에서는 환경개선과 의료봉사를 각각 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