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조선기자재 공장 화재…인근으로 번져 대응 2단계 발령

입력 2019-05-26 16:30

경남 김해 조선기자재 공장서 26일 오후 2시10분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공장으로 불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등 헬기 3대, 소방차량 43대, 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며 인근 소방서와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지만 검은 연기가 다량 퍼지면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확산 우려가 있고 공장 안에 플라스틱 가연성 물질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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