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도 특기도 '보험 영업' 자신감…"당당히 설명하면 계약 술술 풀려"

입력 2019-05-23 16:29
2019 보험연도대상

ABL생명 연도대상
고은정 팀 매니저


[ 임현우 기자 ]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올해도 보험영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욱 당당한 자세로 고객의 미래 보장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ABL생명의 ‘2018 FC 연도평가 시상식’에서 세일즈 부문 대상을 받은 고은정 팀 매니저(충청지역단 흥덕지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4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FC(Financial Consultant)와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02년 ABL생명 FC로 활동을 시작한 고 매니저는 세일즈 부문 금상 세 번, 은상 두 번에 이어 최고상인 대상까지 두 번 거머쥐게 됐다. 그는 “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분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고객과 주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공을 돌렸다.

고 매니저가 많은 고객을 끌어모은 비결은 도회적이고 차가운 첫인상과 달리 알고 보면 털털한 성격의 ‘반전 매력’이다. 누구에게나 큰 목소리로 시원시원하게 인사하고, 먼저 다가가 살갑게 말을 붙이는 그에게 고객들은 마음을 열었다. 고 매니저는 보험상품에 대해 자신감 있게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고객에게 보험을 권할 때 조심스러워하는 FC가 많지만, 오히려 ‘이 상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신이 손해’라는 생각으로 당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에게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한 제안인데 뜸들이고 망설일 이유가 없어요. 자신감 있게 조목조목 설명하면 계약이 더 술술 풀립니다.” 취미도 특기도 ‘보험 영업’이라는 그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오래 일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FC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선진화된 영업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장춘 FC명예이사(서부지역단 강남지점)는 2년 연속 명예대상을 받았다. ABL생명은 세일즈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FC에게 명예대상을 주고 있다. 곽 FC명예이사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보험과 고객을 사랑하고 오래도록 일을 맡기고 싶은 FC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