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연 기자 ] 바다케이블카로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경남 사천시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건립한다.
사천시는 바다케이블카 경유지인 초양도에 4000t급 수족관 등을 갖춘 아쿠아리움을 만들기 위해 애니멀킹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발표했다.
시는 7790㎡의 시유지에 175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아쿠아리움을 지을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층,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슈빌 매너티,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의 희귀 동물과 어류, 파충류를 전시한다. 수족관에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사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