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 자리한 ‘김포 신안실크밸리 3차’는 올해로 입주 8년째 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53㎡, 총 1074가구 규모다. 신안실크밸리 1·2차를 포함하면 3066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단지 앞에 홈플러스가 있어 장보기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감정초등학교가 있다. 길 건너에 있는 ‘신안실크밸리 1차’ 옆에는 감정중학교가 있다. 걸어서 5분 거리라 등하교하기 좋다. 대규모 근린공원이 단지에 인접해 있고 차로 7~8분 가면 걸포중앙공원에 닿을 수 있다.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해주는 왕복 6차선 김포고속화도로(17.6㎞)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다. 편지연 수정공인 대표는 “서울로 통하는 메인 교통망인 48번 국도를 비롯해 일산대교 덕에 일산 및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며 “일산, 분당처럼 서울 생활권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에는 잔디광장과 분수연못, 실개천이 조성돼 있다. 실개천 주변에는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가든 및 데크, 야외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센터, 에어로빅실, 실내골프연습장, 카페, 영화감상실, 실버하우스(경로당), 어린이 보육시설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 매매 거래량이 많진 않지만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는 꾸준하다. 최근에는 두 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 전용 84㎡ 10층 매물은 최근 3억300만원에 팔렸다.
전용 118㎡ 8층 매물은 3억6400만원에 거래됐다. 편 대표는 “매도 호가는 3억원 안팎으로 아직까지는 매수인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월세 수요는 많은 편이나 매물이 적다”고 전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