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 본점센터 개점…세무·부동산 등 컨설팅 제공
오는 2022년까지 광역권 중심 10여개 추가 개점 목표
하이투자증권과 DGB대구은행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복합점포 1호점이 개점했다.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 개설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DGB금융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광역권을 중심으로 10여개 그룹 복합점포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복합점포 1호점은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2층에 자리한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복합점포인 DIGNITY 본점센터로, 그룹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DIGNITY BI가 적용된 첫 번째 점포다.
종합 금융 솔루션 브랜드 DIGNITY가 적용된 DIGNITY 본점센터는 한국 전통 사랑채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가 돋보인다. 본점 2층 1445㎡규모에 DGB대구은행 PB센터, 하이투자증권이 위치해있다.
DGB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 DIGNITY 본점센터는 대구 최대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군을 보유한 DGB대구은행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이투자증권의 투자자문 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최적화된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전략 및 금융상품 교육을 기본으로 세무·부동산·경영컨설팅·주식 등과 관련한 맞춤 컨설팅을 1대 1 개인 맞춤 상담, 세미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이날 대구 달서구 월배동에서 제2호 복합점포인 DIGNITY 월배센터의 개점식도 진행됐다. 올 하반기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센터와 대구 북구의 DGB대구은행 제2본점 내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권역별 핵심 복합점포 설립을 시작으로 경북지역 진출에 이어 2022년까지 전국 광역권에 걸쳐 10여개 복합점포 개점이 목표다.
김태오 회장은 "향후 은행 고객기반이 우수하고 금융 투자 상품 서비스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추후 은행-증권의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IGNITY 본점센터 출범을 기념해 5월13일부터 하이투자증권 대구센터와 월배지점에서는 금리 3.7% RP 특판상품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총한도 100억원으로 연3.7% 금리의 주식담보대출 인하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그룹 임원진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이투자증권을 새로운 DGB계열사로 편입하고,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등 다양한 분야 그룹 시너지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