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명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익 16억원..흑자전환

입력 2019-05-16 10:13
매출 638억원..전년비 28%↑


≪이 기사는 05월16일(10: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38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늘었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이자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은 7억원 적자를 봤다.

지난해 인수한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운영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대명리조트 진도의 소모성 자재(MRO)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대명리조트 천안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리조트다.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인 오션파크와 251실의 객실을 보유해 영호남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제주도에 있는 대명 샤인빌 리조트는 바다와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제주도의 남동 해안을 따라 조성된 올레4길이 리조트 안으로 이어져 있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투숙률이 상승추세여서 성수기인 2분기부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MRO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펫사업과 렌털사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규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회사의 체질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