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아주대 의료복합클러스터' 유치 협약 체결

입력 2019-05-15 16:59
경기 평택시는 브레인시티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된다고 15일 발표했다. 브레인시티는 관내 도일동 일원에 주거단지 및 첨단분야 대학연구단지 등의 유치를 위해 조성된다.

시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와 평택 브레인시티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시의원 및 지역 의료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i>2</i>차 업무협약을 통해 ▲아주대학교는 아주대학교병원 의료클러스터 건립(약 2만5000평) 및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 PFV(주)는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 공급 추진 ▲평택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사항을 명시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된 만큼 시민들의 숙원인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의료서비스 제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아주대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대학병원 건립과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평택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아주대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아주대학교, 브레인시티 시행자와 ‘아주대학교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병원 건립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