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테어는 1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 이하 유니스트)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D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유니스트는 2015년 ‘3D프린팅 첨단생산기술연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교육 및 기술 개발 역량을 확충해왔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알테어는 유니스트에 3년간 총 3억원 상당의 솔리드씽킹 유닛(solidThinking Units) 라이선스를 기증한다.
알테어의 솔리드씽킹 제품군 중 인스파이어(Inspire)는 시뮬레이션으로 설계를 검증하고 제품의 성능 평가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3D 프린팅의 특성을 최대로 활용해 설계하고 제품을 만드는 적층제조디자인(DfAM)에 특화되어 있어, 향후 유니스트 연구 및 교육사업에 활발히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3D프린팅 기반 첨단 제조분야 상호 기술 정보 교환 및 실무 기술 연계 활동,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3D프린팅 활용에 있어 한층 더 효율적인 최적 설계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알테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유니스트의 3D프린팅 기술 개발이 국내 제조업의 혁신이 되도록 함께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알테어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기술지원, 고성능 컴퓨팅 환경 구축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분야 전문 기업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