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mhz' 정은지X이성열 공포‥"스토리로 승부한다"

입력 2019-05-13 18:13


영화 '0.0mhz'가 개봉을 앞두고 섬뜩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한 흉가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에이핑크 정은지, 인피니트 이성열이 각각 주연으로 발탁돼 극을 이끌어간다.

원작인 동명 웹툰은 사운드와 '갑툭튀' 효과 등 공포적인 장치 없이 오로지 스토리만으로 사랑받으며 "역대급 공포 웹툰"으로 불리고 있다.

공포 웹툰 '아파트'를 비롯, '순정만화', '26', '이웃사람' 등을 그리며 스토리텔링의 대가로 불리는 강풀 작가도 '0.0mhz'에 대해 "한 마디로 무섭다. 만화를 보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만든다"고 극찬을 했다.

또 '0.0mhz'는 개봉에 앞서 해외 19개국에 선판매됐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도 상영이 확정됐다. 특히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는 한국에 맞춰 동시기 개봉이 확정됐다.

이성열, 정은지 외에 안정적인 연기로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최윤영, 신주환, 정창원 등 차세대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새롭고 젊은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아라한 장풍대작전' 공동 각본을 맡고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 등으로 활약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