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믹스마블, 아이콘 디앱 파트너로 합류

입력 2019-05-13 10:09
믹스마블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아이콘(ICON)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믹스마블’이 아이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디앱·dApp) 파트너로 합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믹스마블은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를 연결해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2분기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믹스마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믹스마블은 △아이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믹스마블 게임 플랫폼 연동 △P-Rep 후보 출마 △ICX 스테이션 프로그램 참여 등 아이콘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올해 4분기까지 믹스마블 자체 레이어2 솔루션 ‘로켓 프로토콜’, ‘믹스마블 SDK’를 아이콘 네트워크와 연동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진입 장벽도 대폭 낮출 방침이다. 신규 블록체인 게임 제작 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믹스마블은 아이콘 전체 네트워크 대표자 P-Rep으로 선출되기 위한 후보자 사전 등록을 마쳤다. 오는 9월 온체인 선거로 선출되는 총 22명의 P-Rep은 아이콘 네트워크의 블록생성 및 검증, 정책결정을 주도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게 된다.

아이콘은 자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을 통해 믹스마블에 사업 기획, 기술 개발 및 게임 퍼블리싱 등 다방면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도시에 ICX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디블락이 ICX스테이션의 서울 런치패드를 맡아 국내 디앱 프로젝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게임 엔터테인먼트는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의 소유 및 거래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믹스마블이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를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