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내달 1일 세계우유의 날을 맞아 '화성시와 함께하는 2019우유의 날 밀크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와 가수 구준엽 등이 출연하는 개막 기념 콘서트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이외에 도심 속 목장나들이,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등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어서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침체돼가는 우리 낙농업의 발전 계기를 모색하고 국산 우유 및 치즈의 우수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가 공동 개최한다.
화성시 행사 관계자는 "화성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임과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젖소가 자라는 도시인만큼 우유의 날 행사 개최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행사가 화성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낙농업인들에게 밝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