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찾아가는 2019 경기관광박람회’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경기관광박람회는 2015부터 지자체 여행 박람회 최초로 해당 지역을 벗어나 부산-광주-대구-부산 등에서 순회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 다시 광주에서 열린다.
올해 17회를 맞는 경기관광박람회의 대표 콘텐츠 경기그랜드세일은 올해도 계속된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돼 온라인에서는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을 통해 도의 주요 관광지 500여 곳을 쉽게 둘러보고 이용권 등을 할인가로 살 수 있다.
올해는 개막 당일인 오는 31일 12시부터 1시까진 모바일 티몬 앱의 '티비온 라이브'가 방영된다. 티비온 라이브는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라이브 홈쇼핑으로 공사와 티몬은 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기관광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론 박람회 현장에서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부천 로봇파크, 돼지 박물관, 포천 허브 아일랜드, 산사원 등의 입장권과 이색 기념품이 할인가로 준비돼 있다. 경기그랜드세일은 지난해 박람회 기간 온·오프라인 총 36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람회에는 24개 시·군이 참가해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개막일 오후 5시부터는 래퍼 <i>'</i>키썸' 등의 특별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20~30대에게 인기가 높은 경기도 4계절 테마와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총 16개의 포토존을 구현하여, 경기도 여행 인생샷을 선물한다.
도의 대표 프리마켓 중 하나인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의 참여는 올해 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다. 관람객들은 약 20개의 업체가 참가 운영하는 경기 프리마켓 테마관, 첨단기술의 타임슬라이스·4D 트릭아이·VR 관광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경기도 대표 축제를 미리 만나보는 2019 경기관광축제 홍보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를 포함한 DMZ 테마관, 호남권 소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기관광홍보설명회 등도 펼쳐진다.
박람회 입장과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경기관광공사는 평일 관람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개막 당일의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 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5년 연속 타 지역을 찾아가 개최하는 경기관광박람회는 지역 관람객을 위한 경기도 여행의 축제이자, 지역 관광업계 간 소통의 장”이라며, “다양한 여행상품 소개와 판매, 홍보로 경기도 관광과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