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쇼크'에 1%대 하락세 지속

입력 2019-05-07 13:22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76포인트(1.13%) 하락한 2171.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에 전거래일보다 23.93포인트(1.09%) 내린 2172.39에 장을 개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30억원, 1880억원 순매수, 기관이 443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총 922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와 증권의 낙폭은 2% 이상이다. 반면 경기방어주인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통신은 상승하고 있다.

태림포장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태림포장 및 태림페이퍼의 인수전에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각 흥행 기대감에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79%) 하락한 755.7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422억원, 53억원 순매수, 기관이 41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유통 금융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169.9원에 거래 중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