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힐스테이트' 아파트 분양 잇따라

입력 2019-05-07 08:57
현대건설, 대구 달성군 다사읍·북구 도남지구서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수성구 황금동 일대서 내달 공급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대구광역시에서 5~6월 집중 공급한다. 예정된 물량만도 4개 단지에서 4286가구다. 그나마 주택시장이 살아있는 대구 분양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2개 단지, 3145가구를 분양한다. 달성군 다사읍에서는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북구 도남공공주택지구에서는 태영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을 공급한다.

다사읍 매곡리 637-6번지 일원 자리할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에 있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을 합해 총 736가구다. 다사읍 일대는 이미 생활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으로 대실역 주변은 대형상업시설은 물론 편의시설이 형성됐다.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가 있다. 학원시설 또한 죽곡 생활권 내 다수 형성됐다. 아파트는 전면에 방이 3개, 거실이 있는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다. 오피스텔은 3.5베이에 드레스룸과 주방 특화공간이 별도로 제공된다.

현대건설이 도남지구에 공급하는 단지는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으로 4개 블록(C-1?C-2?C-3?C-4블록)에 거친 2418가구다. 단지 인근에 공공청사와 생활 편의시설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칠곡지구와 가깝다. CGV, 경북대병원, 홈플러스 등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 다양한 버스노선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다문화중심 공립 특수목적고인 대구국제고가 개교를 앞둬 유치원, 초등학교도 신설될 계획이다.

현재 대구 내에서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는 총 4개 단지, 2280가구다. 남구 봉덕동 앞산힐스테이트(425가구, 2008년 5월 입주)가 있으며 달서구 대천동 월배힐스테이트(730가구, 2008년 6월 입주),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동(782가구, 2018년 4월 입주), 같은 수성구 내 범어동에서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343가구, 주거형 오피스텔160실, 2021년 2월 입주예정)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대구에 공급을 쏟아낸다. 2개 단지 1141가구 규모다. 수성구 황금동 692-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30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50가구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황금초, 황금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경신고, 대구과학고 등이 인근에 있다.

달서구 감삼동 556번지 일원에서는 ‘힐스테이트 감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 지상 45층, 4개동, 총 391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391가구, 오피스텔은 168실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98㎡의 중대형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달서구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하며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서대구역(KTX)도 개통될 예정이다. 남대구IC, 성서IC 등이 인접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