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지난 3~7일까지 열린 '2019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 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주먹도끼와 돌창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석장리 가족오락관, 구석기 시대 야생을 체험할 수 있는 석장리 아카데미, 지역 공예인과 기념품을 만드는 석장리 명품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응답하라 1964’는 석장리 유적의 가치와 구석기인의 생활을 연극으로 연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야간에는 금강 위를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행사장을 비춘 야간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역 특산품인 공주밤과 고맛나루 장터, 농촌체험, 소방안전체험, 어린이 놀이시설도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석장리 구석기 축제를 공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