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한국 수교 60주년, 대구영사관 방문
이종원 주한스웨덴 대구명예영사(화성산업 사장)와 만나 교류협력 논의
양국간에 문화, 예술, 학술 등 민간분야 교류확대 의견도 나눠
야콥 할그렌(Jakob HALLGREN) 주한스웨덴 대사가 2일 스웨덴과 한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스웨덴 대구명예 영사관인 화성산업을 방문하고 이종원 주한스웨덴대구명예영사(화성산업 사장)와 만나 양국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양국의 문화, 예술, 학술 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이종원 주한스웨덴대구명예영사가 한국과 스웨덴이 공식 수교를 맺은지 올해로 60년이 되는 의미를 기념해 양국간의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초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종원 주한스웨덴 대구명예영사는 “ 한국과 스웨덴이 수교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대구를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국간에 문화, 예술, 학술 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를 증진해 우리 지역과 스웨덴이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며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명예영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 대사는 “스웨덴과 대한민국이 수교6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은 양국간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라며 "앞으로 양국간의 문화, 예술, 학술 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을 다져나가자”고 밝혔다.
명예영사는 임명국과 한국의 경제, 문화,과학교류 등과 관련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외교사절의 직무와 특권을 규정하고 있는 빈 협약에 따라 직업외교관에 준하는 권리를
갖는다. 주재지역에서 명예영사로서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글로벌 리더십이 있는 기업인이 임명된다.
임명 절차는 임명국이 외교부에 명예영사 임명 아그레망(신임장)을 요청하면 외교부 장관이 이를 인가한다. 최근에 우리나라 국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임명한 나라와의 관계증진 또한 중요해지고 있어 명예영사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스웨덴의 경우 대구에 명예영사(화성산업 이종원 사장)를 비롯하여 강원, 광주,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에 6명의 명예영사를 두고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