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직원 소통 행사 '한마음 공감 토크' 진행

입력 2019-04-26 09:35
수정 2019-04-26 09:41

최종삼 홈앤쇼핑 사장이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감성경영에 나서고 있다.

홈앤쇼핑은 건강한 조직 만들기의 하나로 ‘한마음 공감 토크(Talk)’ 행사를 기획해 분기별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장(CEO)과 직원 간 ‘격의 없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일데이(매주 금요일 조기퇴근)’인 이날 첫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누어 분기별 인센티브 포상, CEO 메시지, 인문학 명사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1부에 진행되는 ‘CEO 메시지’ 순서에서는 최 사장이 직접 경영목표, 방향성,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며 조직구성원과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부에 진행되는 ‘인문학 명사초청 특강’은 직원의 인성함양과 인문학적 소양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첫 특강의 강사로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를 초청해 ‘대중음악, 세대소통과 자기혁신’을 주제로 문화를 통한 구성원 간의 소통에 대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평직원협의체(Blue Board)’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협의체는 경영현황 공유 및 업무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평직원의 목소리를 경영 활동에 반영한다.또 오프라인 건의채널인 ‘CEO Talk’을 두어 내부 직원의 직장 내 애로사항과 협력사 등 외부고객의 불공정사항을 익명으로 청취하고 있다. 사내 총 22곳에 설치돼 2주 간격으로 접수, CEO에 직접 보고 후 개선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CEO와 직원 간 소통 기회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소통채널 마련을 통해 직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