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지원하는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8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지원 정책에 따라 창업선도대학,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스마트벤처캠퍼스를 통합해 초기단계에 있는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기관 등의 주관기관을 통해 권역 내 지역창업 활성화 및 초기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의 정부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등 창업자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사업 신청접수 기간은 다음달 1~15일까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창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창업자 발굴·육성 체계를 대폭 보완했다.먼저 창업자 선정평가 과정에서 서류평가를 폐지하고, 창업자는 신청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발표평가 기회가 주어진다.지역 창업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주관기관별 해당 권역 내 창업자를 80% 이상으로 선발?육성한다.창업자의 사업화 지원사업의 신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른 사업의 협약 기간이 이 사업의 접수마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종료되면 신청해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창업자가 지자체에서 창업사업화 지원을 받았을 경우 해당 지원금을 차감해 지원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전액 지원한다. 청년, 글로벌, 제조특화 등 주관기관별 특화분야를 지정해 창업자가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집중지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광현 창진원장은 “초기단계의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만큼 주관기관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초기 창업자를 위한 성장도약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진원은 26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