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바이오 등 5개분야
43개 기업 임·직원 평가에 참여
산업계가 각 분야 대학의 최우수 학과를 선정했다. 분야별로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환경) △동신대 신재생에너지전공(에너지) △배재대 생물의약학과(바이오의약)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공학부(바이오의료기기) △계명대 광고홍보학전공(광고) 등 모두 24개 학과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9개 대학 85개 학과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웨이엔텍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43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30%) 운영(50%) 성과(20%) 3개 영역 점수를 매겼다.
평가 결과 22개 대학 24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뽑혔다. 환경 분야는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와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환경공학전공) 등 9곳이, 에너지 분야는 동신대 신재생에너지전공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바이오의약 분야는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와 배재대 생물의약학과 등 9곳, 바이오의료기기 분야는 건양대·연세대 원주캠 의공학부 2곳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고 분야는 계명대 광고홍보학전공, 신라대 광고홍보학과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현장 수요에 걸맞은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과정 개선운영을 목표로 2008년 시작했다. 산업계 요구 분석 및 컨설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대교협은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산업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 소통체계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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