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기자간담회 #필기자세 #BTS #리더의 품격 #남준이 리더여서

입력 2019-04-17 17:17
수정 2019-04-17 17:24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이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디지털프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모습은 유튜브 방탄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각자 자신들에게 쏟아진 질문의 키워드를 골라 이에 답하는 시간 및 기자질문 등을 통해 새 앨범의 과정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 특히 외신기자의 질문에도 즉석에서 답을 할 수 있는 글로벌한 리더 RM의 필기자세였다.

RM은 기존의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어 질문을 다른 멤버들에게 전하고 그 답을 다시 답하는 통역사 역할을 자청해 왔다. 직역이 아닌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모습은 유튜브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RM이 진지한 모습으로 필기도구를 들고 답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제일 나이 많은 진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리더 또한 똑똑해서 방탄은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서 큰 성공하다보면 까딱 잘못해서 허세 부리기 쉬웠을텐데 이들은 그렇게 휩쓸리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이 멋지다", "RM은 단순히 공부 머리 뿐 어니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잘 아는 것 같다. 저 나이때 드물게 똑똑하고 개념잡혀 있다. 자식을 어찌 저리 잘 키웠나 부모님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 "영어만 잘하는게 아니라 진중함과 명석함이 있다. 타 그룹에도 외국파 많아서 영어 잘하는 애들은 널렸는데 남준이는 남다르다", "리더가 참 든든하다", "해외진출도 리더 역할이 참 컸다. 통역 데리고 다니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런 영어로 대화 가능하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개념있고 똑똑한 리더. 다른 멤버들도 칭찬할 게 너무나 많지만 리더 칭찬 해주고 싶다", "RM은 뭐가 됐어도 크게 성공 했을듯", "알엠이 리더여서 감사하다" 등의 극찬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5월 4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 등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에 참가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