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2019 국방핵심기술 과제소요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방핵심기술 사업은 미래의 첨단 무기체계를 국내에서 독자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신개념의 도전·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약 3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하고 국방연구개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국방핵심기술 공모를 해왔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미래 국방기술인 첨단센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관련 기술과 7대 중점 육성분야(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자율무인기반 감시정찰, 인간과 무인체계 협업, 임무지속형 개인전투, 미래형 추진/플랫폼,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능동대응사이버/방호) 등에 관련된 기술을 중점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방산업체가 제안한 핵심기술 과제가 선정될 경우, 일부 사업에 대해 개발 주관기관 선정 평가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식재산권 공동소유 및 실시권 보장, 성실수행 인정제도 등 관련 제도를 개선 중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센서, 정보통신, 소재, 화생방 등 8개 분야에 대해 상담 및 자문시간을 통해 국방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공모는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