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가스 유틸리티주 가운데 지난해 ROE(자기자본이익률) 증가 1위는 삼천리(00469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삼천리의 지난해 ROE는 2.57%으로 전년비 140.19% 증가했다. 이어 인천도시가스(034590)(11.8%), 서울가스(017390)(10.4%), 지에스이(053050)(7.02%), 부산가스(015350)(2.12%) 순이었다.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올해 ROE는 3.8%로 전년비 47.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외에 지배회사와 종속회사를 통하여 집단에너지사업, 자원개발사업, 플랜트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자산운용업 및 물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천리, 도시가스 실적 UP
삼천리는 매년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의 호조로 ROE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삼천리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4581억원, 823억원, 266억원으로 전년비 4.95%, 34.7%, 421.5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손익은 각각 1조0506억원, 89억원, -179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38%, 304.55%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삼천리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사업 다각화 투자는 미진한 성과를 거뒀으나 주력 사업인 도시가스 부문이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익은 LNG발전소 에스파워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손상차손 127억원이 발생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삼천리의 가스 공급 경로. [사진=삼천리 홈페이지]
삼천리는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배당 금액을 보면 2014년 2000원, 2015년 2500원, 2017년 3000원으로 매년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어 배당 규모 확대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도시가스 소매업은 사업의 특성상 적정투자보수를 보장받는 규제사업이다. 필수재의 지역독점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성은 보장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삼천리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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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