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청아의 매니저가 무한 열정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청아와 그의 매니저 안우용 씨가 등장했다.
이날 이청아는 매니저가 준비해둔 스케줄 표를 보곤 "2주째 하루도 안 쉬었다"고 피곤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매니저는 "바쁘면 좋죠. 저는 매일매일 일했으면 좋겠다"며 열정을 뽐냈다.
이청아와 일한지 3개월 째라는 매니저는 담당 배우인 이청아를 살뜰히 챙기고 보살폈다. 물병 뚜껑을 소독해 준비하는가 하면 차 안에 가습기부터 냉장고, 쓰레기통, LED 조명, 무중력 의자, 우산, 스프레이 샴푸, 모자, 필통, 가글, 립방 등을 구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에 이청아는 사비 지출이 너무 많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방송 내내 이어지는 이청아 매니저의 열정에 송은이는 "모든 매니저들의 적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청아 매니저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이 과하다고 한다. 매니저 일에 대한 열정이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이청아를)안 지 3개월밖에 안됐지만 열정이 과해서 실수하고, 피해만 드리는 것 같다. 좀 더 좋은 매니저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