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성은채, 중국 부동산 사업가와 결혼
중국→한국→네팔식 결혼식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성은채가 남편 고향 중국 후난성 창더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0일 성은채는 사진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는 mini 오빠의 고향에서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5월 18일엔 마지막 네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성은채는 지난해 12월 22일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한국과 창더, 불교 신자인 신랑의 뜻에 따라 네팔에서 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성은채 남편은 중국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을 하며 여러 나라에 사업을 확장한 경영인이다.
두 사람은 성은채가 사업차 오가던 몽골에서 한 정치인의 초청을 받아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 처음 만났다.
한 인터뷰에서 성은채는 "'돈을 보고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있겠냐"며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듬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분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볼수록 애교만점',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의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한 바 있다. 이후엔 중국, 몽골 등에서 미용기기 수출, 키즈모델 매니지먼트 등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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