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55조원, 영업익 380억원 전망
전년比 매출 1% ↓, 영업익 59% ↑
프리미엄 제품 인기, 수익성 강화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0%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익성이 강화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1월~3월)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1%, 영업이익 60.4%가 줄어들면서 사상 첫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하지만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부문은 매출 11조550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거두며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 1% 감소, 영업이익 59%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2.1%)보다 개선된 3.3%가 예상된다.
QLED TV, 무풍에어컨,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과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신가전의 인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 및 제품 원가 절감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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