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 교육기관 최초 우수동물실험시설인증획득

입력 2019-04-04 14:54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되어 현판식 개최
동물실험의 신뢰성, 윤리성 확보를 통한 첨단바이오 연구기반 구축



DGIST(총장 국양) 실험동물센터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 (KELAF) 지정을 기념해 현판식을 가졌다.

DGIST-초일류연구인프라센터 내 실험동물센터는 2016년 문을 열어 소동물행동분석장비, 생체영상분석장비, 첨단미세수술장비를 구축하고 뇌·인지과학, 종양, 노화, 대사성 질환, 의료로봇개발 분야에서의 기초 및 응용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실험동물센터는 수의사와 전문인력, 적절한 사육 및 실험시설, 수의학적 관리를 포함한 운영관리 표준작업서를 구축하고, 실제운영에 대한 식약처 현장평가를 거쳐서, 지난 2018년 12월 3일 우수실험동물시설로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은,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약처에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하는 제도이다.

식약처에 등록된 전국 447개의 실험동물시설 중 DGIST를 포함한 13개 기관이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되어 있으며, DGIST는 대구경북지역 교육기관(대학 포함)중 최초로써, 향후 권역 내 첨단바이오-융복합 연구활동의 전문성 및 수월성 제고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석 실험동물센터장은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동물실험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DGIST의 첨단바이오-융복합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