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미세먼지 속 #침묵의봄 …식목일을 공휴일로 :) 미니경제용어

입력 2019-04-04 11:03
수정 2019-04-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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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침묵의 봄'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민이야! 이번 식목일에 모처럼 쉬는데 나무 심으러 가자.

민이: 응? 식목일은 공휴일 아닌데? 출근해야지!

민성: 뭐라고? 아 맞다. 자꾸 공휴일로 착각해 식목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면 안 되나. 나무도 심고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도 보호하고 얼마나 중요한 날이야.

민이: 맞아. 미세먼지랑 환경오염도 심각하고 정말 침묵의 봄이라니까?

민성: 침묵의 봄? 침묵이라고? 밖에 시끄러운데?



<hr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침묵의 봄’ 에 대해 알아봅니다.<hr />
민이: 침묵의 봄 몰라?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이 쓴 책. 50년도 훨씬 전에 나왔어.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낸 합성 살충제 DDT가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무너뜨리고 새들이 사라진다는 내용이야.

민성: 아 그래서 조용해지는 거야? 새들이 사라져서?

민이: 그렇지. 봄이 되면 새들이 알에서 깨어나고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 낸 살충제 때문에 새들이 사라졌다는 거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가로막은 건. 바로 사람이 스스로 저지른 일이라는 거지.

민성: 봄이 왔는데 새소리가 안 들리고 조용해져서 침묵의 봄이구나. 결국 환경이 파괴된 거네 다 인간이 만든 일이지.

민이: 맞아. 침묵의 봄이 출간되고 결국 합성 살충제는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됐어. 유시민 작가는 TVN 방송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한 권의 책이 인류 문명의 한 부분에서 유턴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진 책”이라며 추천했어.

민성: 살충제는 잘 모르겠는데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우리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거나 이렇게.

민이: 그렇지. 큰 고래 뱃속에 있던 플라스틱 쓰레기. 빨대에 고통받던 거북이 영상 기억할 거야. 커피전문점의 빨대를 종이나 쌀로 대체했잖아. 미세먼지로 사람도 살기 힘든데.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이 중요하겠지?


<hr />실험적 뉴스생활 내일도 놀러와.<hr />
민성: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나무도 심고, 환경도 보호하면 침묵의 봄은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아. 활기찬 봄!

민이: 그렇지. 나부터 시작해보는 거야. 민성아 주말에 나무 심으러 다녀올까?

민성: 좋아! 침묵의 봄 안돼. 활기찬 봄이여 오라! 공휴일과 함께.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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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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