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유현주(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일본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유현주는 4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장에서 열리는 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미녀 골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유현주의 참가 소식에 일본 언론들은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유현주는 올시즌을 앞두고 JLPGA투어 퀄리파잉 테스트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올해는 야마하 클럽으로 모두 교체하는 등 JLPGA투어 뿐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부 투어 재진입에 도전한다. 새 후원사인 야마하는 선수를 돕기 위해 일본 본사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유현주가 초청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내 야마하골프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 골프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유현주가 올 한 해 투어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현주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은 올해 첫 1부 투어 대회이자 일본에서 치르는 첫 대회”라며 “나흘 동안 코스에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도록 파이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주는 이번 대회에서 야마하골프의 RMX 218 드라이버와 RMX 018 아이언, RMX 포커스 우드, RMX 유틸리티 등을 사용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