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신기술 선보인 부산국제보트쇼 성황리에 폐막

입력 2019-04-03 11:28
보트 관련 최신 제품 및 신기술 공개
풍성한 체험 행사를 통한 해양레저 저변 확대



부산국제보트쇼가 6번째 항해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보트 요트 관련 제조업체들의 판로개척 및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와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국내외 참가업체 117개사가 참가해 보트 및 해양레저 관련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품 중에서는 올해의 보트상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의 드론 보트와 우수상을 수상한 친환경 전기추진 보트와 함께 전동 서핑보드, 실시간 수중탐사 및 촬영이 가능한 수중 드론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선박 및 용품 위주로 4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는 풍성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대형 수조에서 열린 카누·카약 시승체험과 오픈 세미나장에서 개최된 김영만 선생의 종이배 접기, 수영요트경기장 열린 요트 맛보기가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국제보트쇼 주관기관인 (사)한국해양레저네크워크의 윤주필 사무총장은 “부산국제보트쇼가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해양레저 분야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