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김국진, 알콩달콩 신혼생활…"싸운적 없어요"

입력 2019-04-03 10:18
강수지 김국진, '불타는 청춘' 콘서트 MC 발탁
'불타는 청춘'으로 맺어진 부부, 행복한 근황 공개





강수지, 김국진 부부가 신혼생활의 달콤함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국진과 함께 '불타는 청춘' 콘서트 MC를 맡은 강수지가 프로그램에 등장해 두 사람의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강수지와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서로의 팬이라고 밝히며 호감을 보였던 강수지, 김국진은 이후 실제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했다.

강수지는 이날 김국진과 결혼에 대해 "내 편이 하나 더 생겨 좋다"며 "아빠도 아팠고, 나도 아팠는데, 오빠(김국진)가 있으니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강수지와 김국진은 결혼에 앞서 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중년의 나이에 다시 찾은 사랑이었기에 두 사람은 처음 연애가 공개됐을 때부터 결혼까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수지는 "50대에 결혼하면 20대 같지 않다"며 "20대와 다르게 굉장히 편안하다. 여러분도 결혼하면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결혼이 주는 안락함에 대해 전했다.

또 "(결혼 생활이) 좋냐고 물으면 난 편하다"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각자 자는 시간도 다르다. 나는 내 마음대로 살고, 오빠는 오빠 마음대로 사니까 싸울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 콘서트를 위해 장호일은 015B 객원 보컬이었던 김태우를 찾아갔다. 김태우는 015B의 대표곡인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불렀다.

활동 당시 잘생긴 외모, 세련된 무대 매너로 사랑을 받았던 김태우는 현재 목사가 돼 있었다. 장호일은 "015B 트러블메이커였던 김태우가 목사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태우는 미혼인 장호일에게 유부남의 비애를 전하며 예능감을 선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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