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중국 정부가 외자 판호를 발급한 데 따라 펄어비스, 웹젠 등 국내 게임주가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전날 판호 발급을 추가했는데 외국업체에 발급하는 외자 판호가 드디어 발급됐다"며 "텐센트 샨다 등 중국 게임 판호와 더불어 일본 미국 대만 캐나다 등 게임업체가 개발한 판호도 발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게임사의 경우 NHN엔터테인먼트와 Dwango가 공동개발한 게임과 라인과 룽투코리아의 합작법인인 란투게임즈 게임이 판호를 받았다"며 "일본 개발사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 업체의 판호가 풀렸다고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외자 판호가 열리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노출도가 높은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룽투코리아 등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게임 업체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