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팬들과 더 즐기는 무대 만들고 싶어"

입력 2019-04-01 21:18

그룹 아이즈원(IZ*ONE) 미야와키 사쿠라가 팬들과 많이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한일합작 그룹 아이즈원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이들은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것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일본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를 발매했다.

한국과 일본 활동을 병행한 아이즈원은 이날 체력 비결을 밝혔다. 김민주는 "멤버들이 먹는 걸 다 좋아해서 유혹을 떨치기가 힘들다. 그래도 각자 열심히 운동도 하고, 춤 연습도 열심히 하면서 칼로리를 소모했다"면서 서로 코치도 해주면서 열심히 관리를 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야와키 사쿠라는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더 소통하고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권은비 역시 "응원해주시는 만큼, 많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려고 한다. 예능, 음악방송 등 다양한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1위보다는 많은 활동으로 팬 분들께 보답드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하트아이즈'는 1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하트아이즈(HEART*IZ)'는 사랑과 마음을 의미하는 영단어 'Heart'와 'IZ*ONE(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아이즈원이 표현하고자 하는 진심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을 지녔다. 각 트랙들은 '꽃'으로 시작해 '하늘'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즈원이 앞으로 이어나갈 활동의 방향성은 물론, 팬들에 느꼈던 사랑의 감정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비올레타(Violeta)'는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 일부분을 착안해 탄생했다. 멤버들이 사랑하고 응원하는 대상을 제비꽃인 '비올레타'로, 행복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를 제비꽃에게 전달하는 '제비'를 아이즈원으로 재해석해 모든 이들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이 나는 사람이라는 열정 가득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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