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해 새 이름으로 거듭난다.
양사의 모회사인 카카오M 측은 "자사 레이블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하 플랜에이)와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페이브)가 오는 4월 1일을 기점으로 통합 신설법인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Play M Entertainment)'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플랜에이는 그룹 에이핑크, 빅톤, 가수 허각 등이 소속되어 있다. 페이브에는 최근 SBS 경연 프로그램 '더 팬'에서 톱3 오른 임지민과 MBC '언더나인틴' 출신으로 현재 그룹 원더나인(1THE9) 멤버로 활동 중인 전도염, 정진성, 이승환 등 예비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신설 레이블의 새로운 사명으로 정해진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즐겁게 놀다', '(음악을) 연주하다'란 사전적 의미의 영단어 '플레이(Play)'와, '음악(Music)'을 뜻하는 알파벳 '엠(M)'이 결합된 이름이다.
'음악과 팬을 위한 놀이터(The Playground for Music and You)'라는 슬로건 아래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카카오M 측은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양사가 지닌 핵심 역량과 제작 시스템간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창의적이고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레이블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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