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만기 전역한 배우 임시완의 선택은 '타인은 지옥이다'였다.
임시완은 이날 경기도 양주시 25사단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그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시골 청년이 상경 후 고시원에 살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 동명의 웹툰을 원작한다.
시골에서 상경한 청년 윤종우 역엔 임시완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미스터 션샤인',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신스틸러로 거듭난 배우 이정은에게도 출연 제안이 간 상태다.
임시완은 "원작 웹툰이 나왔을 때 전우들이 추천해줬는데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신기하다"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입소해 5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올해 10월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SBS 박선영 아나운서와 함께 행사 진행을 맡아 늠름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제국의아이들 출신에서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배우로 완전히 입지를 굳힌 그는 입대 전에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도 많이 확보했다. 특히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설경구와 호흡을 맞춰 2017년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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