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한 27일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참가한 11팀 중 3팀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15%) 하락한 2145.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매도로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1.13%나 빠졌다.
고명환·이동민 라이온투자자문 공동대표의 '라이온'팀은 이날 3% 수익을 올렸다. 보유 중인 대유위니아를 일부 매도하면서 69만6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다른 종목들도 수익률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날 매수했던 썸에이지도 장중 전량 매도해 46만9000원의 수익을 냈다. 보유 중인 에프앤리퍼블릭과 해마로푸드서비스도 전량 매도하면서 각각 18만원, 20만1000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김주빈 KB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이날 1.49%의 수익을 냈다. 김 차장이 이날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이지바이오와 JW생명과학이다.
JW생명과학이 매수 가격보다 상승하면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JW생명과학은 이날 협력사인 미국 박스터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부터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주'(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보유 중인 한솔케미칼을 일부 매도해 6만4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또 최종학 SK증권 경기PIB센터 PB도 수익 0.37%로 선방했다. 최 PB가 이날 새롭게 매수한 종목은 없었다. 보유 중인 SK가스가 오른 덕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