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등과 27일 산업육성방향 토론회 개최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광기술원, 한국조명연구원이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기술세미나 및 정책 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융합기술 지원법' 시행에 따라 광융합산업 육성방향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망분야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광융합기술 지원법 시행에 따라 광산업이 광융합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제공됐다"며 "광산업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 광산업은 2000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지정된 뒤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발 저가공세로 LED조명 등 기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재형 광산업진흥회 회장은 "국내 기업들은 자동차와 농수산, 의료, 조선 등 타 산업과 융합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융합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간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