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중소기업 판로 지원 위해 '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과 상생협력

입력 2019-03-27 15:13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인터파크,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인터파크,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인터파크 이태신 부사장,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희건 회장 등이 참석했다.

MOU 체결로 인터파크는 도의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에 대한 기본교육 지원 ▲온라인 판매 및 딜 구성 컨설팅▲기타 협약 기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사업 지원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판로개척,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협력 등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과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협약은 향후 남북경협에 중심이 될 개성공단 사업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주식회사가 앞장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신 인터파크 부사장은 “인터파크가 보유한 강력한 온라인 판로 및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내 북파크 매장 내 전시 등 온-오프라인 적극적 홍보로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회장은 “개성공단 재가동이 아직 불투명 상황이지만, 경기도주식회사에서 대형 유통 플랫폼과의 판로확대 MOU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윤상연 경기도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