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벽지전문제조업체 에프티벽지, 'KS벽지'로 사명 변경 제2도약 나서

입력 2019-03-22 16:43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벽지전문제조업체인 에프티벽지가 사명을 KS벽지로 변경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철강·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S그룹의 계열사다.

사명을 변경한 KS벽지는 1979년 거북벽지로 출발했다. 당시 국내벽지생산전문업체 처음으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1992년 Q마크인증도 획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품질을 높여 2014년 500만불 수출탑수상, 2016년 현대L&C합지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 공급 등으로 연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S벽지는 사명 변경과 함께 ‘공간’ 컬렉션 3종인 △실크벽지 이룸=‘공간에 품격을 더하다’ △합지벽지 벨루체=‘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하다’ △친환경 방염벽지=‘공간에 안전을 더하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들 3종 공간컬렉션은 관련 업계에서 공간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의 품격이나 아름다움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룸 제품은 ‘미니멀리즘’을 통한 공간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심플함으로 공간의 품격을 살리는 것이 장점이다.

벨루체 제품은 편안하고 아늑한 자연 색상 벽지로 4계적을 표현할 수 있다. 푸릇푸릇한 봄이 주는 설렘과 여름의 무지개를 닮은 청량함 그리고 가을의 추억 같은 챠콜 색상은 감성적이다. 이와 함께 새벽에 내린 눈처럼 차분한 크림 컬러는 고요한 겨울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와 함께 대통령령으로 규정한 방염성능 기준을 통과한 방염벽지는 화재 예방은 물론 다양한 컬러와 패턴이 특징이다.

KS벽지 관계자는 “ 지난 40년 벽지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2 도약을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우수 벽지를 생산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i> 이천=</i>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