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패스, 마이스 플랫폼 '커넥코' 출범…MICE 신사업 펼친다

입력 2019-03-22 16:20
수정 2019-03-22 16:25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지난 21일 카카오·앰버서더호텔과 함께 '커넥코(주)(CONNECO)'를 설립하고 마이스(MICE)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초의 종합 마이스(MICE) 플랫폼 기업인 커넥코는 전시·컨벤션·관광·의전 서비스 등 마이스 산업의 각 분야를 입체적으로 결합해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커넥코는 △마이스 산업 각 분야에 시너지 발생 △정보통신기술(ICT)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주사와의 공동사업 모델 개발 △해외 마이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사업 추진 △마이스 교육시설 ‘앰배서더 아카데미’ 육성 △마이스 산업 분야별 제휴 그룹 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커넥코는 주요 주주사의 역량, 전문 경영진,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의 김응수 대표는 한국 마이스(MICE) 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업계의 신뢰를 받고 있다. 주요 주주사인 앰버서더호텔그룹은 6개 도시에 23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인 아코르호텔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국내의 대표적인 호텔 기업이다. 투자전문 기업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마이스 플랫폼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에 나섰다.

전문 경영진은 변보경 전 코엑스 사장을 필두로 무역협회 임원 출신, 마이스 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앰배서더 아카데미 교육시설을 운영해 마이스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커넥코는 국내외 협력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스위스 MCI, 영국 인포마(Informa)-UBM 등 해외 유력 전시·컨벤션 기업과 코엑스, 킨텍스, 대구 엑스코 등 국내 주요 전시장 및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력한다.

이왕규 커넥코 부사장은 "마이스 산업은 경제적 효과가 뛰어난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전 세계 도시들이 앞 다퉈 육성하고 있다"며 커넥코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주주사와 전문 경영진, 전략적 파트너 사 구축을 통해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시켜 스타트업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