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가 미국의 수학자 캐런 울렌베커(77·사진)를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벨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 오스틴대 수학과 명예교수인 울렌베커는 여성 첫 아벨상 수상자다.
아벨상 위원회는 “울렌베커의 연구는 수학의 지형을 극적으로 바꿨다”며 “게이지 이론 및 이론물리학의 수학적 언어에 대한 연구는 입자물리학, 일반상대성 이론 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울렌베커는 비누 거품을 보고 예측 수학이론을 창안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