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청년공간' 추진기관 6개 시로 확대

입력 2019-03-19 14:14
경기도는 ‘2019년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 추진기관으로 고양시, 광명시, 김포시, 여주시 등 4개 시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청년분야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내일스퀘어 사업 추진기관은 앞서 지난해 10월 선정된 안산시와 양주시 등을 포함해 6개 시로 늘었다.

내일스퀘어 사업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청년공간이다. 도내 청년들이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경기도청년공간사업’으로 불리다가 ‘경기도정책브랜드 자문위원회’ 심의와 지난해 12월 ‘청년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의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전환됐다.

내일스퀘어 사업의 올해 예산은 37억5000만원으로 도와 시?군 매칭 사업(도비 16억5000만원, 시?군비 21억원)으로 추진된다.

도는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6개 시에 각각 1억5000만원의 공간조성비와 9300여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는 6개 시가 조성한 '경기청년공간'을 도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기청년공간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 공간, 세미나룸, 카페 등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또 취·창업상담, 취업특강, 직무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전용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2~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경기청년공간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기청년공간에서 미래를 준비한 도내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