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하나금투 멘토스 '약진'…한창에서 10% 수익

입력 2019-03-18 16:25
수정 2019-03-18 17:32


하나금융투자 '멘토스' 팀이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서 약진하고 있다. 1위인 메리츠종금증권의 '강팔'팀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6%) 상승한 2179.4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2180선 턱 밑까지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 스마트영업추진실 김준연 부장·이종원 과장의 멘토스팀은 이날 4.82%의 수익률을 내면서 11팀 중 압도적으로 많은 수익을 거뒀다.

한창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보유하고 있던 한창 4000주를 전량 매도하면서 110만5000원(10.29%)의 수익을 냈다. 또 보유하고 있는 디피씨 1450주도 크게 상승하면서 수익률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날 기준 디피씨는 15.32%의 수익을 내고 있다. 여기에 이날 아남전자를 2000주를 추가 매수해 새로운 종목을 더했다.

최경진 한화투자증권 대치센트럴지점 과장도 1.99%의 수익을 냈다. 보유 중인 HDC가 4%대의 수익률을, 탑엔지니어링도 1.34%의 수익을 내고 있다.

반면 고명환·이동민 라이온투자자문 공동대표의 '라이온' 팀이 3.39%의 손실이 나면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대성창투 넥슨지티 우리기술투자 등을 팔아 수익을 냈지만 보유하고 있던 퍼스텍과 스페코가 각각 8.42%, 12.77%의 손실을 기록 중이고 빅텍 역시 부진한 수익을 내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수익률 1위는 메리츠종금증권의 강팔팀으로 12.59%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의 멘토스 10.06%, NH투자증권 주원 차장이 4.53%로 3위, SK증권 경기PIB센터의 최종학 PB가 2.81%로 4위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손실을 기록 중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