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28일까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 검색엔진 마케팅,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구매오퍼(주문) 사후관리 등 4개 세부사업으로 나누어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은 해외 현지 마케팅을 위해 외국어로 상품페이지를 제작하고 21만개 제품과 100만여 명의 해외바이어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고비즈코리아에 등록해 해외바이어 구매오퍼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00개사를 선발해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중심 국가인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 국거 언어 중 1개와 영어 1개를 선택해 상품페이지를 제작한다.
검색엔진 마케팅은 중소기업의 외국어홈페이지를 검색엔진최적화(SEO) 방식을 통해 구글 등 해외 유명 포털 검색 때 상위에 노출되도록 50개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은 해외바이어에게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100개 기업에게 희망하는 외국어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준다.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는 해외바이어의 구매오퍼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00개사를 대상으로 구매오퍼 유효 검증, 수출계약서 작성 검토 등 무역 실무를 지원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을 통해 1200개사를 지원해 50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며, “중국 알리바바그룹 티몰(Tmall), 베트남 국영 VTV 등 글로벌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수출을 확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