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육종암 투병 "종양 제거 수술 후 항암치료 중"

입력 2019-03-14 12:05

배우 김영호가 암 투병 중이다.

김영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줘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다"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하다. 나를 위해 울먹여준 그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호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종암은 뼈, 근육, 지방조직 등 위장기관을 제외한 결합조직에 발병하는 암으로 그는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동료 배우인 김혜진은 수술 이후 김영호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병실에 누워 있는 김영호와 함께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김혜진은 "오랜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되주었던 울 영호 형님. 악성종양 따위 한방에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 받아 소식 전합니다"라며 이어 "남은 항암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또 김혜진은 "오빠 아프지마. 사실 나 많이 울었어. 고생했어"라며 김영호를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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