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한우, 돼지고기 등을 대폭 할인하는 '고기대방출 2탄'을 14~2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13일까지 일주일간 '고기 대방출' 기획전을 실시한 결과 전국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뛰었다.
닭고기는 소비자들이 6만여 마리를 구입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했고 양념육은 53%, 수입육은 11%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산 돈육은 평소 2배인 60톤, 고등어는 10배인 5만 마리 이상 팔렸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기대방출' 2탄을 추가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우는 평소 5배 물량인 100톤을, 돼지 뒷다리는 평소 9배인 60톤, 브랜드 돈육 전체는 3배인 240톤, 훈제오리는 2배인 40톤, 수입육은 5배인 30톤, 닭고기는 평소 2배인 160톤을 준비하는 등 대규모 물량을 매입해 가격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농협안심한우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한다. 한우 곰거리(사골·꼬리반골·잡뼈·우족)는 50% 할인 판매하며 대표 상품인 1등급 등심(100g) 5690원, 1+등급 등심(100g) 6890원, 국거리·불고기(100g)는 각 3493원에 판다. 훈제오리 기획팩(1kg)은 9990원, 돼지 뒷다리(100g)는 14~17일 4일간 시중 브랜드 돈육 값의 절반 수준인 35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브랜드 돈육 전품목과 냉동 양지 샤브샤브 3종(척아이롤, 양지, 업진살·미국산)은 각각 20%, 4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 닭고기는 최대 2000원 할인한다. 훈제 삼겹(100g) 1390원,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2마리) 9990원, 우삼겹 양념 양지구이(1kg·원료육:호주산 쇠고기) 1만3990원, 토시살·안창살(600g·호주산) 1만7990원, 마니커 동대문식 닭한마리(1510g) 9990원, 마니커 통살 치킨너겟(1kg)은 9900원이다.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목동점, 인천연수점, 동대전점, 대구점, 서부산점, 광주하남점 등 전국 16개 스페셜 점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한우 곰거리 50%, 한우암소 구이류 20%, 한우암소 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다양한 식품도 저렴하게 내놨다. 친환경 쌈채소 4종(오이맛고추·혼합상추·깻잎·손질쌈배추)은 봉당 각 2000원, 깐마늘, 청양고추, 미니쌈추, 먹적상추와 미니쌈추는 봉당 각 1500원에 판매하며 성주 꿀참외(2kg 내외) 9990원, 대용량 씨없는 청포도(1.8kg 내외) 9990원, 완숙 토마토(3kg 내외) 9990원, 점보 통파인애플(1kg 내외) 5990원, 파프리카·브로컬리(개) 각 990원, 프리미엄 고당도 사과(4~6입, 신한·삼성·마이홈플러스신한카드 할인) 8990원, 대용량 고당도 오렌지(15~27입, 신한·삼성·마이홈플러스신한카드 할인)는 9990원에 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부장은 "행사를 위해 3~6개월 전부터 품목별로 많게는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자체 마진 축소를 통해 주요 생필품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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