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명, 27세"…숫자로 본 2019 내셔널리그

입력 2019-03-13 20:46
수정 2019-03-13 21:03

오는 16일 개막을 앞둔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김기복)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뛰게 될 등록 선수를 발표했다. 8개 팀, 229명의 선수가 참가 할 올시즌 내셔널리그를 숫자로 짚어봤다.

○4

내셔널리그에 해외 용병이 뛴다는 것은 일반 축구팬도 잘 모를 수 있다. 2019 내셔널리그에는 경기의 박진감을 더 할 4명의 외국인 용병이 뛴다. 브라질 듀오 엔히키, 시깅요는 김해시청에서 싱가포르 S리그 득점왕 출신 점보는 부산교통공사, 지난해 내셔널리그 베스트 11을 수상한 일본인 미드필더 타츠는 목포시청 경기에서 볼 수 있다

○7

실업축구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를 통해 올시즌 팀에 합류하게 될 신예는 모두 7명이다. 강릉시청 심광호, 경주한수원 김도현, 대전코레일 황재성, 부산교통공사 류현진, 천안시청 김효민, 문슬범, 백승일 등이다. 이들의 불꽃 활약이 기대된다.

○8

리그를 지탱하는 참여 구단은 모두 8곳이다. 강릉시청(시장 김한근) , 경주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김해시청(시장 허성곤), 대전코레일(사장 정인수), 목포시청(시장 김종식),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 창원시청(시장 허성무), 천안시청(시장 구본영) 등이다. 모두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이란 특징이 있다.

○27

올시즌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뛸 229명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7세다. 리그 참여 구단중 평균 나이가 가장 젊은 팀은 김해시청이다. 선수들 평균 나이는 25세다. 프로축구 K리그 22개 구단의 평균 연령이 26.7세인 점을 볼 때 비슷한 수준이다.

○30

각 팀별 올시즌 등록 선수는 평균 30명이다. 부산교통공사가 31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하였으며, 목포시청과 천안시청이 27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선수를 꾸렸다.

한편, 2019 내셔널리그는 3월 16일 오후 3시 경주한수원-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목포시청, 창원시청-대전코레일, 김해시청-강릉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정태건 기자 biggun@hankyung.com